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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스며들다=준며들었다 난리? 피식대학,B대면데이트×박막례

by 예니모 2021.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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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남 '최준'에게 걸려온 영상 통화.

B대면데이트(비대면데이트) 상황극의 한 남자의 이름은 최준으로,스마트폰 화면 속 비대칭 앞머리를 한 34살 카페 사장으로 등장합니다.

이 최준이라는 사람이 영상통화로 말을 건넨다. 그의 첫 마디는


"어? 이쁘다".

이 영상을 본 순간 2030 여성들은 '준며들었다'(최준+스며들다)를 외치고 있습니다.
준며들었다는 동영상 속 캐릭터에 빠졌다는 뜻.



술집은 문을 닫고, 9시 이후에는 강제 '집콕'(집에만 있음)을 해야 하는 청춘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유튜브 채널이 있다. SBS·KBS 공채 출신 개그맨 3인방이 지난해 11월 개설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다. 개그콘서트가 사라지는 등 공개 코미디가 줄어드는 추세로 무대를 뺏긴 개그맨들이 유튜브로 돌파구를 찾았다. 피식대학 채널은 '한사랑 산악회' 등 산악회에 소속된 중년 아저씨를 묘사하는 등 다양한 상황극 콘텐츠를 선보이다 최근 'B대면데이트'로 그야말로 '빵' 터졌다.




'B대면데이트'는 코로나 시국에 맞춰 4명의 남자와 비대면 소개팅을 하는 상황극을 담은 영상이다. 영상을 클릭하면 소개팅남에게 영상 통화가 걸려온다. 소개팅남은 총 4명으로 23세 래퍼 임플란티드 키드는 SBS 16기 공채 개그맨 김민수 씨가 맡았고, 33세 다단계 회사 직원 방재호 역할은 KBS 29기 공채 개그맨 정재형씨, 35세 중고차 딜러 차진석은 SBS 16기 공채 이용주 씨, 34세 카페 사장 최준은 김해준 씨가 각 캐릭터에 맞게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인다. 이들 모두 어딘가에 있을 법한 남자들이란 것이 공통점이다.



이 중 가장 인기를 끈 건 김해준 씨가 연기한 34세 카페 사장 최준이다. 최준에게 나도 모르게 스며들었다는 뜻의 '준며들었다'란 신조어까지 등장하는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너도나도 '준며든' 인증 사진이 줄을 잇고 있다.
최준은 '반존대'(반말+존댓말)로 승부수를 띄운다. 여성들이 가장 설레 한다는 포인트를 콕 짚은 것인데, 의외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처음엔 거부감을 보이며 질색하던 이들이 점차 이상한 매력을 느껴 최준에 '중독'되기 시작한 것.


최준 말고도 소개팅남 3명 더 있다


왼쪽부터 소개팅남 최준, 차진석, 임플란티드 키드, 방재호. [사진 출처 = 피식대학 유튜브 채널 캡처]

최준은 영상 통화를 받자마자 "어, 이쁘다. 죄송해요. 제가 이런 거 숨기는 걸 못해서. 너무 이뻐서 순간 머리가 하얘졌잖아"라고 반말과 존댓말을 섞어 오묘한 '밀당'(밀고 당기기)을 선보인다. 이에 시청자들은 '3일에 나눠서 봤어요', '제가 약간 고통을 즐기는 타입인가 봐요 자꾸 들어오게 돼', '어제부터 오늘 준오빠랑 3번째 데이트 중. 너무 짜증 나게 준며들어요', '아 미치겠다. 이 기분 뭐야 살면서 처음 겪는 감정이야 토할 것 같아', '1일 5준하고 있는데 너무 시간 아깝고 너무 괴로워요' 등의 댓글로 호응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준며드는' 단계를 총 5단계로 설명한다. 첫 번째, 주변 친구들이 웃기다고 해서 한 번 본다. 둘째, 보다가 욕한다. 셋째, 욕하면서 유튜브에 이미 최준을 검색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 그다음으로는 최준 연관 영상을 모두 시청하고, 최준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다. 최준 역할을 맡은 김해준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서 팬들과 활발히 소통중이다. '준며들었다'는 인증 사진을 김해준 씨를 태그해 올리면,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박제'하는 식으로 팬들과 놀이 문화를 만들고 있다.




자신도 모르게 '준며들었다'는 김예림 씨(27)는 "처음에는 비대면 소개팅이라는 소재가 참신해서 들어가서 보게 됐다"며 "이 영상이 연기이고 상황극인 걸 다 아는데도 몰입이 되는 오묘한 매력이 있다. 요즘은 '부캐'(부캐릭터)로 세계관을 만드는 것이 유행인데 비대면데이트 채널은 그런 점을 잘 공략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최준 캐릭터에 끌린 이유로 "최준과 처음 보는 사이고 오히려 온라인이라 더 어색한데 다짜고짜 '이쁘다'고 하는 등 상대방의 긴장감을 해소하면서 친근함을 가지게 하는 점이 매력"이라고 했다. 매일경제

박막례 할머니 × 최준
박막례 할머니는 준며들지 않았다?ㅋㅋ

멘트 하나하나 다 쳐내시네...
영 스타일이 아니신가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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