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 나이 사과 "코로나방역 꼴등" 발언 여권 비난 "장애가 하체에만 있는게 아니네"

가수 강원래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대책을 '꼴등'이라고 표현한 바 있었죠.


"K팝이 세계 최고인데, 대한민국 방역은 전 세계 꼴등인 것 같다" -강원래-

 

이 발언으로 여당 지지자들 공격을 받은 강원래는
그 이후 오해를 끼친 부분 있는것 같다며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강원래가 여권 지지자들이게 받은 원색적인 악플

 

"장애가 하체에만 있는 게 아니네"
"K방역 덕분에 당신이 살아있는 거라 생각은 안 하나보다"

강원래 사과문 올려

강원래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죄송하다. 대한민국 국민과 방역에 관련해 열심히 노력해준 관계자, 의료진들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단 말씀드린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강원래는 지난 20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마련한 간담회에 참석, "K팝이 세계 최고인데, 대한민국 방역은 전 세계 꼴등인 것 같다"며 방역대책으로 가게를 정상 운영하지 못하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강원래는 이날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이태원에서 춤과 음악을 공유했던 스트릿 댄서들의 영향을 받은 후배들이 '대한민국 최고면 세계 최고'라는 실력까지 되었고, 그 이후 빌보드 1위까지 차지하는 세계 1등의 문화 선진국이 되었는데.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현재 방역대책(보상과 함께한 정책)은 저희 자영업자들이 느끼기엔 선진국에 비해 꼴등인 것 같다"고 하기도 했다.
이후 강원래의 인스타그램에는 '방역대책이 꼴등'이라는 발언이 방역을 위해 애쓰는 이들을 배려하지 못한 발언이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이에 강원래는 사과글을 올리며 "저는 정치인도 아니고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자리도 아니었는데 정치적으로 해석되어 조금은 아쉽다. 아무도 저희 말을 안 들어줘서 어떤 자리이건 우리 목소리를 내고자 만든 자리였다"고 했다.



이어 "어제 이태원 모임에서 홍대, 강남역, 종로 등 여러분과 함께 자영업자들이 고충을 이야기하다 보니 감정이 격해서 제가 '방역 정책이 꼴등'이란 표현을 쓴 것 같다"고 거듭 사과했다.

강원래 인스타그램 사과문 전문

죄송합니다.


대한민국 국민과 방역에 관련해 열심히 노력해준 관계자, 의료진들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단 말씀 드립니다.

저는 정치인도 아니고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자리도 아니었는데 정치적으로 해석 되어 조금은 아쉽습니다. 아무도 저희말을 안들어줘서 어떤 자리이건 우리 목소리를 내고자 만든 자리였습니다.
어제 이태원 모임에서 홍대, 강남역, 종로 등 여러분과 함께 자영업자들이 고충을 이야기하다 보니 감정이 격해서 제가 ‘방역 정책이 꼴등’이란 표현을 쓴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앞으로 좀 더 보상이 있는 방역 정책에 대해서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mbc연예

강원래 아내 김송, 아들 선

김송과 강원래는 2003년에 결혼했다. 이어 지난 2014년 시험관 시술로 아들 선을 품에 안았다.